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5년 여름
친구들에게, 먼저, 나의 소중한 너희들에게 아버님 별세소식을 제데로 알리지 못한것을 용서해 주기 바란다. 갑자기 온 일이기도 했지만, 시카고에서 차로 4시간 떨어진 곳에서 이틀만에 장례식을 치루면서, 아직도 수없이 많고 멀리 흩어져 계시는 아버님 친지, 동료,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다보니 상주의 친구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엉뚱한 미숙한 생각으로 회장에게 연락처도 알리지 않았다. 영옥이 신덕이 애나가 하루 아침 소식에 보낸 화환을 장례식장에서 보면서 나의 이 커다란 실수를 뒤늦게 깨닳았다. 아버님 소천에 위로, 격려, 안부를 보내준 모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내게 희안한, 동키호테같은 사람이 있었고, 이제 떠나셨기에 그분을 생각하며 자랑스런 아쉬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아버님은 고려시대 이규보 ..
Moon River - - Andy Williams
달빛의 강 달빛의 강, 10리보다 넓은 너 언젠간 멋진 스타일로 너를 건너갈 거야 아, 꿈을 꾸게 하고, 갈망을 부숴버리는 너 네가 어디로 가는지 나도 그리 갈 거야 두 정처 없는 친구들이 세상을 한번 보자고, 봐야 할 세상도 너무 많지 우리가 찾고 있는 곳은 어차피 같은, 무지개를 넘은 그 어디, 바로 다음 굴곡을 지나 있을 곳 나의 강가의 친구나, 달빛 흐르는 너나, 그리고 내게도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Wherever you're goin', I'm goin' your way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Ther..
Gute Nacht Freunde by Reinhard Mey
잘 자게, 친구야 잘 자게, 친구야, 내가 일어날 시간이네 담배 한 대 그리고 이렇게 서서 마지막 한잔하면서 내가 하고픈 이야기는. . . 고맙네, 네 지붕 밑에서 보낸 오늘 오후 그리고 밤, 네 식탁에 자리, 내가 마신 그 모든 잔, 세상에 이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없다는 듯 접시를 더 놓아준 너 잘 자게, 친구야, 내가 일어날 시간이네 담배 한 대 그리고 이렇게 서서 마지막 한잔하면서 내가 하고픈 이야기는. . . 고맙네, 주고받는 이야기로 보낸 이 시간 의견이 하나만이 아니라 들어주는 너의 침착성 내가 언제 오고 언제 가는지 전혀 묻지 않는 너 내가 서 있는 이 문이 항상 열려있는. . . 잘 자게, 친구야, 내가 일어날 시간이네 담배 한 대 그리고 이렇게 서서 마지막 한잔하면서 내가 하고픈 이야기는..